『Clean Code(클린 코드) 애자일 소프트웨어 장인 정신 - 로버트 C. 마틴』 을 읽고 요약한 내용입니다.
변수를 비공개 private로 정의하는 이유가 있다. 남들이 변수에 의존하지 않게 만들고 싶어서다. 충동이든 변덕이든, 변수 타입이나 구현을 만대로 바꾸고 싶어서다. 그렇다면 어째서 수많은 프로그래머가 조회 get 함수와 설정 set 함수를 당연하게 공개public해 비공개 변수를 외부에 노출할까?
- 자료 추상화
- 자료를 세세하게 공개하기보다는 추상적인 개념으로 표현하는 편이 좋다. 인터페이스나 조회/설정 함수만으로는 추상화가 이뤄지지 않는다. 개발자는 객체가 포함하는 자료를 표현할 가장 좋은 방법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아무 생각 없이 조회/설정 함수를 추가하는 방법이 가장 나쁘다.
- 자료/객체 비대칭
- 객체와 자료구조는 근본적으로 양분된다.
- (자료 구조를 사용하는) 절차적인 코드는 기존 자료 구조를 변경하지 않으면서 새 함수를 추가하기 쉽다. 반면, 객체 지향코드는 기존 함수를 변경하지 않으면서 새 클래스를 추가하기 쉽다.
- 절차적인 코드는 새로운 자료 구조를 추가하기 어렵다. 그러려면 모든 함수를 고쳐야 한다. 객체 지향 코드는 새로운 함수를 추가하기 어렵다. 그러려면 모든 클래스를 고쳐야 한다.
- 때로는 단순한 자료 구조와 절차적인 코드가 가장 적합한 상황도 있다.
- 디미터 법칙
- 잘 알려진 휴리스틱 (heuristic) 으로, 모듈은 자신이 조작하는 객체의 속사정을 몰라야 한다는 법칙이다.
- 객체는 자료를 숨기고 함수를 공개한다. 즉, 객체는 조회 함수로 내부 구조를 공개하면 안 된다는 의미이다.
- 클래스C의 메서드 f는 다음과 같은 객체의 메서드만 호출해야 한다.
- 클래스 C
- f가 생성한 객체
- f 인수로 넘어온 객체
- C인스턴스 변수에 저장된 객체
final String outputDir = ctxt.getOptions().getScratchDir().getAbsolutePath();
- 기차충돌 train wreck
여러 객체가 한 줄로 이어진 기차처럼 보이는 것. 일반적으로 조잡하다 여겨지는 방식으로 피하는 편이 좋다.
Options opts = ctxt.getOptions();
File scratchDir = opts. getScratchDir();
final String outputDir = scratchDir. getAbsolutePath();
디미터 법칙을 위반하는지 여부는 ctxt, options, scratchDir이 객체인지 자료구조인지에 달렸다.
객체라면 내부 구조를 숨겨야 하므로 위반한다.
자료구조라면 당연히 내부 구조를 노출하므로 적용외다.
조회함수를 사용하면 혼란을 일으킨다.
final String outputDir = ctxt.options.scratchDir.absolutePath;
자료 구조는 무조건 함수 없이 공개변수만 포함하고 객체는 비공개 변수와 공개 함수를 포함한다면 간단하다.하지만 단순한 자료 구조에도 조회 함수와 설정 함수를 정의하라 요구하는 프레임 워크와 표준이 존재한다.
- 잡종구조
이런 혼란으로 때때로 절반은 객체, 절반은 자료 구조인 잡종 구조가 나온다. 잡종구조는 새로운 함수는 물론이고 새로운 자료 구조도 추가하기 어렵다.
프로그래머가 함수나 타입을 보호할지 공개할지 확신하지 못해 (더 나쁘게는 무지해) 어중간하게 내놓은 설계에 불과하다.
- 구조체 감추기
만약 ctxt, options, scratchDir이 객체라면?
ctxt가 객체라면 뭔가를 하라고 말해야지 속을 드러내라고 말하면 안 된다.
String outFile = outputDir + “/“ + className.replace(‘.’,’/‘) + “.class”;
FileOutputStream fout = new FileOutputStream(outFile);
BufferedOutputStream bos = new BufferedOutputStream(fout);
절대경로를 얻으려는 이유가 임시 파일을 생성하기 위한 목적일때, ctxt 객체에 임시 파일을 생성하라고 시키자.
BufferedOutputStream bos = ctxt.createScratchFileStream(classFileName);
ctxt는 내부 구조를 드러내지 않으며, 모듈에서 해당 함수는 자신이 몰라야 하는 여러 객체를 탐색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디미터 법칙을 위반하지 않는다.
- 자료 전달 객체 Data Transfer Object DTO
데이터베이스와 통신하거나 소켓에서 받은 메시지의 구문을 분석할 때 유용하다.
- 활성 레코드
DTO의 특수한 형태이다. 공개 변수가 있거나 비공개 변수에 조회/설정 함수가 있는 자료 구조지만, 대게 save나 find와같은 탐색함수도 제공한다. 활성레코드는 데이터베이스 태이블이나 다른 소스에서 자료를 직접 변환한 결과다.
비즈니스 규칙 메서드를 추가해 이런 자료구조를 객체로 취급하는 개발자가 흔하다. 하지만 이는 잡종 구조가 나오게 된다.
활성레코드는 자료구조로 취급한다. 비즈니스 규칙을 담으면서 내부 자료를 숨기는 객체는 따로 생성한다.
- 결론
객체는 동작을 공개하고 자료를 숨긴다. 그래서 기존 동작을 변경하지 않으면서 새 객체 타입을 추가하기는 쉬운 반면, 기존 객체에 새 동작을 추가하기는 어렵다. 자료 구조는 별다른 동작 없이 자료를 노출한다. 그래서 기존 자료구조에 새동작을 추가하기는 쉬우나, 기존 함수에 새 자료 구조를 추가하기는 어렵다.
시스템을 구현할 때, 새로운 자료 타입을 추가하는 유연성이 필요하면 객체가 더 적합하다. 다른 경우로 동작을 추가하는 유연성이 필요하면 자료구조와 절차적인 코드가 더 적합하다.
우수한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편견없이 이 사실을 이해해 직면한 문제에 최적인 해결책을 선택한다.